LG 구본무 회장 숙환으로 별세...숙환과 지병의 차이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20일 오전 9시 52분

향년 73세에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구 회장은 1년간 투병 과정에서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평소 뜻에

따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합니다

고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수 차례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통원 치료를 하다가 최근 상태가 악화되면서

입원하였다고 하네요

구본무 회장은 숙환으로 별세 하셨습니다

숙환은 오래 묵은 병이나 오래된 걱정거리 입니다

지병도 오랫동안 잘 낫지 아니하는 병이라는

비슷한 뜻인데요

두 단어는 의미는 비슷하지만

쓰임새는 조금 다르답니다

오랜 중병에 걸려 직접 사망원인이 될 수 있을 때는

'숙환으로 사망했다'는 표현을 씁니다

반면 오랫동안 가볍게 지니고 있던 병이

간접원인이 돼 복합적인 합병증으로 면역력이 결핍되어

사망한 경우 '지병을 앓던 끝에 사망했다'라고 해야 합니다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와 유족들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비공개로 치른다고 하네요

착한기업 LG를 일군

구본무 회장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쉬소서...